지방에 일하러 갔을 때 조끼를 챙겨가지 않고 시장에서 5천원에 산 김 기사의 작업 조끼다.그날 한번 입고는 버리라고 한다.빨래까지 했는데 그냥 버릴 수는 없어.나는 이렇게 뭐가 많이 묻어 있는 게 싫어서 다 뜯었어.주머니는 왜이렇게 많은지..다 찢어버리고 내 베스트 패턴으로 다시 잘랐어. 등판앞판. 주머니는 만들어서 붙이는 게 제일 쉽다.이건 5000원에 샀는데 다시 5000원에 팔라고 하면 안 팔리는 베스트다.나일론의 장점은 가볍다는 것. 단점은 잘 붙어서 다림질을 못한다는 것.지퍼는 가벼운 것으로 달았다. 남성용 지퍼는 크고 무겁다.가볍고 시원하며 주머니도 큰 나의 여름 작업 조끼가 완성되었다.https://www.youtube.com/shorts/hz_Owu25ceo